네소프레소 에어로치노4 수리가 안되는 이유..

최근에 처형이 잘 쓰던 네소프레소 에어로치노 4를 잘못사용해서 작동이 안돼서 버리네, 마네하고 있길래 보내보라고 했습니다.

사진이 없네요… 이렇게 생긴 제품이죠…
인터넷과 유튜브를 찾아보니 안 나옵니다. 이전 제품들은 몇 개 나오길래 대충 이런 식으로 하면 열리겠거니 하고 열어봅니다…

며칠의 고전 끝에 열긴 열었지만 처참히 박살이 나버렸습니다. 재조립불가의 상태로 그냥 사용하다 감전 및 화재의 위험이 있습니다.

일단 원인파악을 해봤습니다.
250v 4A이하에서 사용가능한 133도 온도퓨즈입니다. 133도가 넘으면 끊기는 부품인가 봅니다.
즉 재사용불가…
자동복구형이면 좋을 텐데 말이죠 ㅠㅠ

히터 부분인데 이곳도 잘 고장 나는 부분인지 유튜브에 보수하는 영상이 많더군요… 다행히 정상!!

이번엔 쉽게 열리지 않는 이유에 대해 알아볼까요??
ㄷ자 형태로 접힌 부분이 보이시죠??

외함의 ㄷ자와 하부판의 이 클립이 서로 체결되어 빠지지 않게 되어 있습니다.
이러한 이유로 사용자는 물론 제조사에서도 쉽게 뺄 수가 없는 거죠…
아마 방수 관련한 이슈로 이런 특단의 조치가 내려진 게 아닐까 싶네요…

아무튼 에어로치노 4… 이 제품은 고장 나면 버리는 수밖에 없다는 결론입니다.